종무식과 사내 연말 시상식은 식순이 먼저 정해지는 행사입니다. 인사말과 시상, 한 해를 정리하는 순서가 자리를 잡고 나면 그 앞뒤로 임직원이 행사장에 머무는 시간이 남습니다. 종무식 타로는 그 시간에 맞춰 행사장 한쪽에 상담 자리를 열어 두는 부대 이벤트입니다.
이 글은 기업 안에서 종무식이나 연말 시상식을 맡으신 담당자께 드리는 정리입니다. 식이 주인공인 날, 상담 자리를 언제 열고 어디에 두어야 식순과 부딪치지 않는지를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식이 주인공인 날, 타로는 곁에 섭니다
종무식과 시상식에서 임직원의 눈은 무대로 향합니다. 부대 이벤트가 그 시선을 빼앗으면 식의 흐름이 흐트러지고, 아무도 모르는 구석에 숨어 있으면 열어 둔 뜻이 옅어집니다. 타로 상담은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낮은 목소리로 나누는 대화라, 무대와 다투지 않고 그 곁에 머물 수 있는 쪽에 속합니다.
그래서 이런 자리의 타로는 행사를 끌고 가는 프로그램이라기보다, 식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분이나 식이 끝나고 바로 일어서기 아쉬운 분이 잠시 들르는 곳에 가깝습니다. 한 해 동안 애쓴 임직원에게 건네는 쉼표 하나쯤으로 여기시면 자리를 잡기가 한결 편해집니다.
식순표에서 비어 있는 때를 먼저 찾습니다
상담 자리를 언제 열지는 식순표를 펼쳐 놓고 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종무식과 시상식의 식순 앞뒤에는 보통 이런 때가 비어 있습니다.
| 때 | 그때 행사장의 모습 |
|---|---|
| 식이 열리기 전 | 입장해 자리를 찾는 동안 · 먼저 도착한 분이 식을 기다리는 동안 |
| 순서와 순서 사이 | 무대를 다시 꾸미느라 진행이 잠시 멈추는 때 · 순서가 바뀌며 숨을 고르는 때 |
| 식이 끝난 뒤 | 다과나 뒤풀이 자리로 옮겨 가는 동안 · 바로 일어서기 아쉬운 분이 남는 때 |
어느 때를 고르실지는 행사마다 다릅니다. 식 전에 열면 일찍 오신 분의 기다림이 덜 지루해지고, 식이 끝난 뒤에 열면 시상의 여운을 안고 편하게 앉으실 수 있습니다. 두 때를 모두 열어 두는 구성도 됩니다. 식순표를 보내 주시면 그 안에서 상담 자리를 열어 둘 때를 함께 고릅니다.
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상담을 이어 갈지, 그동안은 자리를 잠시 쉬게 할지는 주최하시는 쪽의 뜻에 맞춥니다. 시상 순서만큼은 모두가 무대에 박수를 보내 주기를 바라실 수도 있고, 오가는 흐름을 그대로 두셔도 되기 때문입니다.
무대 소리와 상담 자리 사이의 거리
상담 자리의 위치는 무대와의 거리로 가늠합니다. 스피커 바로 앞에 테이블을 두면 마이크 소리에 카드 앞의 대화가 묻히고, 무대 소리가 전혀 닿지 않는 곳에 두면 앉아 계신 분이 식이 다시 시작되는 것을 놓치실 수 있습니다. 시상식이라면 상담을 받는 사이에 이름이 불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대 쪽 소식이 들리면서 스피커와는 떨어진 가장자리, 혹은 행사장 문 바로 바깥의 로비를 먼저 살펴봅니다. 같은 홀 안이라면 원탁 사이 통로를 막지 않는 벽 쪽이, 홀 밖이라면 입장 동선과 겹치지 않는 로비 한편이 무난합니다.
행사장 안팎의 배치는 장소마다 조건이 달라, 도면이나 현장 사진을 받아 보고 함께 정합니다. 호텔 연회장에서 여신다면 반입과 셋업에 관한 호텔 규정도 같이 살펴 두면 좋은데, 그 부분은 호텔 연회장 행사 타로 부스 운영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식 전후로 한꺼번에 사람이 몰릴 때의 흐름은 타로 부스 대기 줄 없이 운영하는 법에서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 해를 닫는 날, 상담은 이렇게 엽니다
종무식 날 상담 자리에 앉으시는 분은 한 해의 끝자락에 서 계십니다. 그래서 첫 질문도 올해 맡았던 일과 내년에 이어 갈 일처럼, 한 해의 흐름에 닿아 있는 쪽이 자연스럽습니다. 같은 회사 동료가 곁을 지나는 자리라 처음에는 누가 들어도 괜찮은 이야기로 시작하고, 속 깊은 이야기로 넘어갈지는 앉으신 분이 정하시도록 둡니다.
시상식이 함께 열리는 날에는 상을 받은 분과 박수를 보낸 분이 같은 테이블 앞에 앉게 됩니다. 어느 쪽이든 결과를 견주는 질문보다 저마다의 한 해를 돌아보는 질문이 어울립니다. 다루지 않았으면 하는 주제가 있으면 문의하실 때 함께 적어 주셔도 됩니다. 연말 자리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의 예는 송년회 타로, 무엇을 물어볼까 — 한 해를 닫는 자리의 상담 주제 정하기에 따로 모아 두었습니다.
종무식이나 연말 시상식에 타로 상담을 곁들이고 싶으신가요?
행사 날짜와 장소, 식순표, 예상 참석 규모를 알려 주시면 상담 자리를 열어 둘 때와 자리부터 함께 잡아 드립니다.
종무식 타로 문의하기 →식순표 한 장이면 이야기가 빨라집니다
- 식순표 — 인사말과 시상이 언제 있는지, 비어 있는 때가 어디인지
- 장소와 무대 위치 — 도면이나 현장 사진이 있으면 함께, 홀 밖 로비를 쓸 수 있는지도
- 예상 참석 규모 — 식에 오시는 전체 인원
- 상담 자리를 열어 두고 싶은 때 — 식 전, 식 뒤, 혹은 둘 다
날짜만 정해진 단계에서 먼저 물어보셔도 되고, 식순은 나오는 대로 이어서 보내 주셔도 됩니다. 서울·경기 밖의 행사장도 전국 출장으로 다녀옵니다.
금액은 행사 지역과 여는 시간, 상담팀 규모, 참석 규모에 따라 달라지므로 조건을 주시면 맞춤 견적으로 안내드립니다. 만월타로는 정식 사업자라 세금계산서와 현금영수증 발행이 되고, 결재 서류가 필요하시면 견적과 함께 준비해 드립니다. 값이 정해지는 기준은 타로 출장 비용은 어떻게 정해질까?에 풀어 두었습니다.